솔직히 내 스스로도 이게? 왜 된 거야? 할 정도로 막 엄청나게 면접을 잘 보거나 하진 않아서 팁이 될 수 없는 글이지만 일상 글에서 썰 푸는 느낌으로 작성해본다.
준비 과정
면접에서의 내 장단점을 심히 생각해 봤다.
단점
나는 이때까지 회사나 동아리에서 항상 면접까지 가서 떨어진적이 많았다. 특히 기술면접, 포트폴리오 기반 면접에서 좀 약했다. cs관련 지식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경험상 내가 한 포트폴리오 기반 질문을 잘 대처하지 못한 탓이 큰 것 같다.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프로젝트와 활동들을 여럿 했는데,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던 기술들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
장점
발표 경험이 많다. 면접도 여러번 보긴 했지만, 100명 정도 앞에서 발표한 경험도 많았고, 교수님들 앞에서 강연 혹은 토론활동 같은 것을 몇 번 한 경험 덕인지 발표하는 거에 대해서는 나름의 자신감이 있었다.
합해서 내가 주력해서 준비했던 것은 포트폴리오 발표와 포트폴리오에 적은 프로젝트 관련 질문들이다.
3분 발표 분량의 포트폴리오 작성
나는 내가 한 프로젝트들의 모든 기술들을 다 알고있을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왜 이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계기가 된 프로젝트 하나만 포트폴리오에 작성했다. (~~ 이런 거 많이 해봤어요 보단, ~~ 이런 거 해보면서 ~~ 이런 점을 느끼게 되었고 이 진로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내가 소마에서 하고 싶은 것, 즉 자기소개를 작성했다.
3분 발표 연습
어떤 환경에서 발표할 수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포트폴리오 안보고 달달 말할 수 있을 수 있도록 연습했다. 이건 좀 좋았던 게, 발표할 때 모든 면접관들의 눈을 마주치면서 발표할 수 있었다.
면접 연습
면접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기술 질문 떼기는 어려울 것같다고 판단하였고, 포트폴리오에 적은 프로젝트 하나만 파서 나올 수 있는 기술 질문들을 다 외워갔다. 이것도 좋았던 게 예상했던 질문들이 나와서 더 편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면접 보러갔을 때
다들 신입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한 나머지 긴장하지 않았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봤던 것 같다.
충격적인 것은, 같이 면접 본 분들이 다들 포트폴리오에 자신의 이력(프로젝트)을 빼곡히 적어서 내 이력이 초라해 보일까 봐 좀 무서웠다... 나도 그냥 다 넣을걸..
결론
다른 분들과 달리 포트폴리오에 많은 걸 넣지 않아서 떨어지겠거니 기대하지 않았는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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