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입사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해낸 것도 아니지만 글을 쓰는 이유는, 내 생각보다 서류를 많이 통과해버렸기 때문이다. 면접 관련해서 쓸 자신은 없는데, 서류는 괜찮게 쓴 것 같다. 또, 내가 준비하면서 한 생각들을 정리하면 후에 나한테 도움이 될 날이 있지 않을까라는 바람에 작성하였다.
1. 서류를 준비한 과정
서류 준비 시기가 학교 기말고사 시험 직전까지 이어졌다. 슬프게도 서류를 기말고사 직전까지 준비하고, 면접을 기말고사 시험 당일날 보는 대참사가 일어났었다. 그 중에서도 서류는 1달을 잡고 힘들게 준비하였다. 덕분에 과제도, 시험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학교 성적, 인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하다 모두 다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내가 서류를 준비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이력서
2. 포트폴리오
3. 자기소개서
나는 내가 한 것들을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해서 이런 걸 했고, 그다음에는 뭘 하고 싶었다."처럼 내가 한 행적들을 가지고 스토리라인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이유 없이 리스트업 한 이야기는 듣는 입장에서도, 쓰는 입장에서도 재미가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한 것을 내가 가장 잘 알아야 한다. 위와 같이 순서를 정한 이유는 이력서가 나를 가장 추상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력서로 큰 틀을 잡고, 포트폴리오로 뼈대를 만들고, 자기소개서로 살을 붙이는 느낌으로 작성하기 위함이었다.
(최근에 자기 계발서를 읽었는데, 내가 의미를 두고 한 일에 대해서 "왜?"라는 물음을 던지는 것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었다.)
2. 이력서 & 포트폴리오 준비
이력서를 작성할 때 우선 아무 생각 없이 내가 한 활동들을 생각나는 대로 다 적었다. 다 적어보니 그렇게 많은 활동을 하지도 않았다는 생각에 굉장히 자신감이 바닥인 상태가 되었다. 다음으로 다 적은 이력서를 두고 내가 한 활동에 대해서 이 활동을 한 이유에 대해서 적었다. 예를 들어 "A 프로젝트에서 서비스를 개발했었는데, ~~ 만을 가지고 개발을 하는 것이 아쉬웠고, B와 같은 방식을 도입하여해 보면 더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어 B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런 식으로 나만의 이유를 적었다. 이렇게 내가 한 활동들에 이유들을 정리해보면, 내가 언제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를 활동 기준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일대기 그리는 느낌?)
이력서를 작성하고 나서 포트폴리오는 빠르게 작성했던 것 같다. 이력서에 있는 활동들에 내가 맡은 역할, 프로젝트 내용, 대표 사진, 코드 링크 등을 붙여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툴로 포트폴리오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내 선택지는 노션, ppt, github.io 가 있었다. 포트폴리오에 내 성격과 분위기를 담고 싶었기 때문에, 1px이라도 어긋나면 못 참는 성격임을 보이기 위해 ppt로 제작하였다.
(주변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서, 회사도 사람을 뽑을 때 자신들의 성격과 비슷한 사람을 뽑고 싶어 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셨다. 이 말에 영감을 받아 내 성격을 표현하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주변 취업한 사람들 혹은 교수님들에게 보여주면서 피드백을 받았다. (친구한테도 피드백을 부탁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했었다. 느낌이 어땠는지, 어느 부분이 어색한지에 대한 의견을 받아 수정해 나갔다. 이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 ㅠ-ㅠ 다들 엄청 내 일인 것 마냥 꼼꼼하게 봐주셨다..
3. 자기소개서 준비
~~ 나중에 써야지 ~~
4. 서류 합격
~~ 나중에 써야지 ~~
5. 느낀 점
~~ 나중에 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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